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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많은 여행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 2019년 새롭게 바뀌는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6가지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



2019년 6월부터 기존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외에도 입국장 면세점이 시범 운영됩니다. 출국할 때만 갈 수 있었던 면세점을 귀국 시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해외여행을 떠날 때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는 불편함은 이제 없어질 예정인데요. 단,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품목은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가 되지 않으니 구매할 제품은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겠지만, 술, 홍삼, 초콜릿 등 간단한 여행 기념품을 사기에는 충분한 정도입니다.


2. 일본 출국세 부과



일본의 출국세, 정식 명칭은 '국제 관광 여객 세'로 2019년 1월 7일부터 일본을 출국하는 내국인, 외국인 모두 1,000엔, 한화로 약 1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제외대상은 만 2세 미만의 유아, 승무원, 강제 송환 대상자, 입국 후 24시간 이내 출국하는 승객입니다. 일본의 출국세 도입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들보다 조금 늦게 도입된 편인데요. 이렇게 징수된 출국세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관광 자원의 질 향상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국세는 항공권, 승선료 등 이용 요금에 이미 합산되어 있으므로 따로 요금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일본 소비세 인상



2019년 10월 1일부터 일본의 소비세가 기존 8%에서 10%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즉, 일본에서 무엇을 사든, 먹든 10% 인상된 소비세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여행객들에게는 썩 기분좋은 소식은 아니죠? 하지만 기존의 소비세 8%가 유지되는 항목이 있는데, 배달음식(피자, 스시, 햄버거 등)과 각종 식료품(고기, 채소, 우유 등)이 해당됩니다. 술을 포함한 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전부 소비세 10% 대상이니 참고하세요.


4. 서울역 환전센터 폐쇄



높은 환율 우대로 해외 여행객들의 환전 명소로 이름을 날렸던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의 서울역 환전센터는 2017년 10월 기업은행 지점 폐쇄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10일 우리은행 지점마저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모바일 뱅킹을 통한 환율 우대가 90%에 달하고 모바일 환전 신청 후 영업점에서 수령하는 등, 서울역 환전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KB국민은행 1곳만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6시~밤 10시 연중무휴로 운영 중입니다.


5. 수하물 위탁 서비스 도입



2019년 3월부터 집이나 호텔에서 무거운 여행 가방은 공항으로 먼저 보내고 도착지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이는 항공사가 호텔에서 짐을 접수해 인천 공항으로 가지고 간 뒤, 보안 검색을 거쳐 항공기에 탑재하고 목적지의 도착 공항까지 보내주는 서비스인데요. 여행 가방 없이 빈손으로 인천 공항으로 갈 수 있어 여행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휴대폰 어플을 통해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하니 편리하겠죠? 제주 항공에서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해 3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6. 스페인 워킹홀리데이 가능



이제부터 한국의 청년들이 스페인에서도 일과 공부를 함께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2018년 10월 24일, 한국-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 문서가 발효되었기 때문인데요. 비자 소지자는 1년 동안 스페인에 체류하며 스페인어 및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으며, 여행 자금 충당을 위해 합법적인 단기 근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비자 신청 비용은 무료이며, 연중 신청 가능하고 연간 1,000명으로 쿼터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신청 방법은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 방문 신청(예약 필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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